
이재명 대통령 당선 이후 코스피 5000 달성에 대한 기대감이 증권 시장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4일 오전 유가증권시장에서 주요 증권주들이 급등세를 보이는 가운데 미래에셋증권은 시총 10조 원 돌파를 앞두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32분 기준 미래에셋증권은 전 거래일 대비 11.33%(1770원) 오른 1만73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가총액은 9조9178억 원이다.
이날 증권사의 강세는 증시 부양 공약을 내세운 이재명 대통령의 당선 소식에 주목받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증권, 지주, 은행 등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 대장주를 둘러싼 주가 환경이 우호적일 것"이라며, "최근 주가가 급등했어도 12개월 선행 주가순자산비율(PBR) 상 밸류에이션 부담은 크지 않다"고 말했다.
이재명 대통령의 당선이 가져온 긍정적인 시장 변화가 앞으로의 정책 방향에 따라 증권업의 성장 가능성을 더욱 확대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성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0328syu@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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