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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예탁결제원, 사회적 가치 실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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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예탁결제원, 사회적 가치 실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

한국예탁결제원이 사회적기업과 창업·중소기업을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사회적 가치 실현에 힘쓰고 있다.

16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부산 지역 9개 기관과 함께 조성한 ‘부산경제활성화지원기금(BEF)’은 2024년 기준 누적 규모가 75.1억 원에 달하며, 이 중 예탁결제원이 출연한 금액은 8.8억 원에 이른다. 예탁결제원은 7년째 꾸준히 기금 출연을 이어오고 있으며, 올해도 1.3억 원을 기탁해 사회적 책임 이행에 적극 나서고 있다.
BEF 단계별 기업 지원실적. 자료=한국예탁결제원이미지 확대보기
BEF 단계별 기업 지원실적. 자료=한국예탁결제원

BEF는 1기에 이어 2023년부터 2기 사업을 추진 중이다. 사회적기업과 협동조합을 지원했던 1기(‘18~’22)에 이어, 2기(‘23.8~’24.12)는 지역 내 중소·중견기업의 혁신성장과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한다. 특히 ‘소셜더하기 프로젝트’ 등 사회 목적 기업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통해 실질적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자료=한국예탁결제원이미지 확대보기
자료=한국예탁결제원

아울러 예탁결제원은 고용노동부가 지정한 일자리으뜸기업과 사회적기업을 대상으로 주요 서비스 수수료를 감면하고 있다. 증권대행, 전자투표 이용, 해외증권대리 등 총 7개 서비스의 수수료 감면 혜택은 2018년부터 누적 23.88억 원에 달하며, 사회적경제기업의 실질적 비용 부담을 줄이고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창업 생태계 활성화에도 적극적이다. 예탁결제원은 대전, 대구, 광주, 강원, 제주 등 5개 권역에서 ‘K-Camp’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창업 초기 기업에 대한 맞춤형 액셀러레이팅을 지원해왔다. 이를 통해 2024년 한 해 동안 93.1억 원의 투자 유치와 134명의 신규 고용을 이끌어내는 성과를 거뒀다.

또한 2021년부터 운용 중인 ‘KSD 혁신창업-스케일업 지원 펀드’를 통해, 부울경 지자체와 한국성장금융, 은행권청년창업재단 등과 협력해 혁신기업의 성장 자금을 뒷받침하고 있다.

예탁결제원 관계자는 “단순한 자금 지원을 넘어, 지역과 사회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구조를 만드는 데 주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사회적 가치 실현과 기업 성장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정준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jb@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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