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오전 9시 15분 현재 링크솔루션 주가는 공모가(2만3000원) 대비 56.52% 급등한 3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달 27∼28일 일반 투자자 청약을 받은 결과 199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청약 증거금은 2조5864억 원으로 모였다.
공모액은 약 207억 원, 상장 후 예상 시가총액은 약 1335억 원이다.
링크솔루션은 3D 프린터 장비를 공급하는 기업이며, 자동화 기반의 3D 프린팅 제조 서비스와 대규모 플랜트(공장) 판매 모델 등을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준비하고 있다.
링크솔루션은 국방과학연구소, 현대자동차, 삼양, 아모레퍼시픽 등 국내 유수 기업들과 협업하고 있으며, 미국과 벨기에 기업들과도 기술 협력을 진행 중이다.
최근에는 LIG넥스원, 군인공제회, IBK캐피탈이 참여한 '방산혁신 신기술투자조합 1호'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
앞서 링크솔루션은 전날 베트남 시장 진출을 위한 유통 파트너십을 체결하며 동남아시아 수출 확대를 위한 본격적인 발판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링크솔루션은 베트남 호치민 소재 남손(Namson Technology Engineering Co., Ltd.)과 회사 3D 프린터 장비에 대한 공식 유통계약을 체결하고, 베트남을 비롯한 동남아 지역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시장 확대에 나선다.
이번 계약을 통해 남손은 링크솔루션의 3D 프린터 장비를 직접 구매해 베트남 내 최종 소비자 대상 재판매, 시제품 제작 서비스, 기술지원 및 마케팅 전반을 수행한다. 베트남 현지에서 구매, 판매, A/S까지 일원화된 운영체계를 갖춤으로써 링크솔루션은 고성능 3D 프린팅 기술을 보다 안정적으로 현지 시장에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링크솔루션은 2025년 상반기 중 베트남 호치민 기술대학교 디지털제어시스템공학 핵심연구소(DCSELab)에 자사 주력 장비인 슈퍼엔지니어링 3D 프린터 'LINK EP-500'을 수출할 예정이다.
장비 납품 이후에는 Namson이 후속 기술 지원과 장비 유지보수를 전담하며 링크솔루션과 함께 현지 기술 서비스 체계 구축과 운영 안정성 확보를 추진할 예정이다.
최근식 링크솔루션 대표이사는 "회사 제품은 중국산 장비에 비해 소재 사용 자율성, 품질 측면에서 우위를 갖추고 있으며 서구권 제품과 비교해도 높은 가격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면서 "지속적인 기술 혁신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동남아를 넘어 글로벌 3D 프린팅 솔루션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성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0328syu@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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