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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한화솔루션 등 태양광株, 美 기업 보조금 로비 소식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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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한화솔루션 등 태양광株, 美 기업 보조금 로비 소식 '강세'

한화솔루션 CI. 사진=한화솔루션이미지 확대보기
한화솔루션 CI. 사진=한화솔루션
일론 머스크의 태양광 옹호 발언에 이어 미국 대표 태양광 기업이 보조금 유지를 위해 의회에 로비 중이란 소식에 태양광 발전 관련주들이 급등세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43분 현재 한화솔루션은 9.49% 오르며 3만4050원까지 상승했다. HD현대솔루션은 전일 대비 7.43%, 파루 19.72%, 대명에너지 11.01% 등도 동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한화솔루션 주가 추이. 자료=네이버페이 증권이미지 확대보기
한화솔루션 주가 추이. 자료=네이버페이 증권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지난 10일(현지시간) 보도를 통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출한 법안이 상원 심사가 진행 중인 가운데 청정에너지 분야에 대한 보조금을 유지할 수 있도록 기업들이 입법자들을 상대로 로비활동을 벌이고 있다고 전했다.
미국 대표 태양광 기업인 솔라엣지와 선런 주가는 이날 11.81%, 7.13% 강세 마감했다.

최근 하원을 통과한 트럼프 행정부의 감세법안에 따르면 주거용 태양광에 대해 현재 설치비용의 30%에 적용되는 세약공제를 2025년말까지만 유지하고 2026년에는 전면적으로 폐지할 예정이다.

이같은 소식에 이날 UBS는 솔라엣지에 대한 목표주가를 기존 17달러에서 20달러로 상향조정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최고경영자)도 태양광을 옹호하는 게시글을 올려 주목받고 있다. 머스크는 지난 7일(현지시간) X(구 트위터)에서 비트코인 채굴기업 호들 랜치 CEO(최고경영자) 제시펠탄의 반태양광 정서에 사로잡힌 미국 공화당 지지자들을 비판하는 게시글을 리트윗하며 “초등학교 수준 수학만 할 줄 알아도 태양광이 미래라는건 너무나도 자명하다”라는 글을 올린 바 있다.

국내에서도 이재명 대통령 취임과 함께 새 정부에서 재생에너지 정책에 속도를 낼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김은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appyny777@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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