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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아문디, 'HANARO 글로벌 피지컬AI 액티브 ETF' 포트폴리오 리밸런싱 단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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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아문디, 'HANARO 글로벌 피지컬AI 액티브 ETF' 포트폴리오 리밸런싱 단행

사진=NH아문디자산운용이미지 확대보기
사진=NH아문디자산운용
NH아문디자산운용(대표 길정섭)이 ‘HANARO 글로벌 피지컬AI 액티브 ETF’의 포트폴리오를 기업 실적 전망에 맞춰 대대적으로 조정했다고 16일 밝혔다. 해당 ETF는 상장 이후 세전 누적 수익률 18.95%(6월 12일 기준)를 기록하며 주목받고 있다.

이 상품은 물리적(피지컬) 영역으로 확장된 인공지능(AI) 관련 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ETF로, 투자 대상은 휴머노이드, 자율주행, AI 애플리케이션 등 핵심 기술을 주도하는 글로벌 기업들이다.

최근 AI 관련 종목의 주가 흐름은 실적 전망에 따라 엇갈리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관세 리스크 완화로 시장 반등 분위기가 조성됐지만, 이제는 종목별 차별화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단순한 성장성보다 수익성에 투자자의 관심이 쏠리고 있기 때문이다.

NH아문디는 이러한 시장 흐름에 발맞춰 액티브 ETF의 장점을 살려 과감한 리밸런싱을 실시했다.
상장일인 4월 22일과 비교해 6월 11일 기준으로 중국 관련 비중을 약 10%포인트 줄여 전체 포트폴리오에서 18% 수준으로 낮췄다. 기존 5개 하위 테마 중 휴머노이드(로보틱스), 엣지 디바이스, 자율주행, AI 애플리케이션 관련 비중은 줄이고, AI 인프라 비중은 17%에서 40%로 크게 확대했다.

이번 조정은 실적 가시성이 높은 AI 데이터 수집 및 처리 관련 기업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재편한 것이 특징이다. AI 데이터센터 모듈 및 솔루션을 제공하는 아스트라랩스(Astera Labs), 루멘텀(Lumentum), 네비우스(Nebius)를 비롯해 데이터 엔지니어링 기업 이노데이터(Innodata), 사이버보안 기업 Z스케일러(Zscaler) 등이 새롭게 편입됐다.

김승철 NH아문디자산운용 ETF투자본부장은 “상장한 지 한 달 반밖에 되지 않았지만 시장 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며 “이제는 AI 기업도 수익성이 핵심인 만큼, 보다 면밀한 분석을 통해 장기 수익을 추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NH아문디자산운용은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떠오르고 있는 피지컬AI에 대한 투자 이해를 돕기 위해 ‘피지컬AI 투자 가이드북’을 배포하고 있다. 해당 가이드북과 함께 제공되는 숏폼 콘텐츠 시청 인증 및 퀴즈 참여자를 대상으로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정준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jb@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