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씨엘사이언스, 무상증자 발표후 주가 '출렁'...이사회 참석인원 긴급 정정 무슨일?

에스씨엘사이언스가 무상증자를 발표하면서 당초 사외이사가 4명 참석한 것으로 공시 했다가 주가가 떨어지자 1명으로 긴급 정정했다.

16일 금융감독원 공시에 따르면, 에스씨엘사이언스는 오후 1시 34분 1주당 3주를 지급하는 무상증자를 공시했다. 당초 공시에는 사외이사 4명 참석에 1명이 불참한 것으로 공시했다.

무상증자 발표와 함께 에스씨엘사이언스 주식은 30분간 매매거래 정지됐다.

매매거래가 풀린 시점에서는 일시에 주가가 급반등 하면서 한때 28% 넘게 상승해 거래가 이어졌다. 하지만 이후 매물이 출회되면서 단기 급등세는 진정된 상황이다.
에스씨엘사이언스는 매매거래가 재개 이후 2시 51분 경 정정 공시를 통해 사외이사 참석수가 1인이며 이는 단순 오기에 따른 정정이라고 공시했다.

하지만, 이미 주가 상승분은 모두 반납한 상황에서 투자자들의 불만은 커지고 있다.


정준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jb@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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