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대표 거래서 업홀드(Uphold)가 XRP 레저(XRPL) 상에 USD 코인(USDC)을 정식 통합했다.
이로 인해 사용자들은 업홀드 계정과 외부 XRPL 지갑 간에 USDC를 빠르고 저렴하게 전송할 수 있게 됐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는 19일(현지시각) 이와 같이 보도했다.
업홀드 측은 “USDC와 XRP 레저의 통합으로 기업, 트레이더, 개발자들이 보다 효율적으로 디지털 자산을 운용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하게 됐다”고 밝혔다.
XRP 레저는 실시간 송금과 낮은 수수료를 기반으로 한 국경 간 결제 특화 네트워크다. USDC 통합을 통해 스테이블코인 기반의 결제 및 정산 기능이 크게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시장에서는 이번 통합이 최근 미국 내 스테이블코인 규제 체계 확립을 위한 지니어스 법안(Genius Act)의 통과 시점과 맞물렸기 때문에 주목을 하고 있다.
지난 6월 18일 발효된 지니어스 법안은 법정화폐 담보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연방 규제를 정립하고 기관 참여를 위한 기반을 제공한다.
USDC 발행사 서클(Circle)은 이미 IPO를 완료한 상태로, 이번 법제화와 통합은 USDC의 제도권 채택 가능성을 한층 높이는 계기가 될 것 전망이다.
한편 XRP 레저는 현재까지 13,998,810개의 XRP가 영구 소각되며 디플레이션 구조를 강화하고 있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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