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0.15%(4.61포인트) 오른 3108.25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0.78% 상승 출발한 코스피지수는 중동 지역의 '위태로운 휴전' 평가 속에 장중 3100선을 두고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며 공방을 벌였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987억 원, 5006억 원 팔아치웠지만 개인이 홀로 7582억 원 사들이며 지수 하방을 받쳤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를 나타냈다. 삼성전자(1.32%) SK하이닉스(2.69%) 현대차(5.34%) 기아(4.33%) 등은 상승 마감했지만, LG에너지솔루션(-0.83%) 네이버(-2.41%) 두산에너빌리티(-4.50%) KB금융(-2.49%) 한화에어로스페이스(-4.36%) 등은 하락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보합권에 거래를 마쳤다.
업종별 흐름에서도 전기·가스(9.43%), 건설(3.69%), 증권(1.78%) 업종이 상승세를 이끌었고, 반면 IT서비스(-3.11%), 기계·장비(-2.34%), 일반서비스(-1.13%) 업종은 약세를 면치 못했다. 이는 업종 간 순환매 흐름이 본격화되고 있음을 의미하며, 단기적으로 낙폭 과대 종목에 대한 저가매수 심리도 시장에 일부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코스닥은 0.40%(3.20포인트) 내린 797.73에 거래를 마감해 1거래일만에 800선이 무너졌다.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497억 원, 441억 원 순매도세를 나타냈고, 개인이 홀로 2108억 원 순매수세를 나타냈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들도 혼조세를 보였다. 시총 1위 알테오젠은 보합 마감했고 에코프로비엠(0.19%) HLB(0.20%) 파마리서치(1.16%) 휴젤(2.72%) 리가켐바이오(1.40%) 리노공업(1.76%) 상승 마감했다. 반면 에코프로(-1.84%) 레인보우로보틱스(-5.87%) 펩트론(-0.73%) 클래시스(-1.71%) 등은 내렸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원전, 인터넷·게임 업종의 단기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된 반면, 반도체, 자동차 등 저평가 업종으로의 순환매가 나타났다"며 "시장은 당분간 종목별 수급에 따라 변동성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김성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0328syu@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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