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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카카오페이, 스테이블코인 위험 경고 등 13%대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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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카카오페이, 스테이블코인 위험 경고 등 13%대 '급락'

카카오페이 CI. 사진=카카오페이이미지 확대보기
카카오페이 CI. 사진=카카오페이
카카오페이가 이달 들어 두 번째 주식 매매거래 정지가 해제된 27일 주가가 13%대 급락 중이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57분 카카오페이는 전장 대비 13.33% 내린 8만1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카카오페이 주가 추이. 자료=네이버페이 증권이미지 확대보기
카카오페이 주가 추이. 자료=네이버페이 증권


카카오페이는 새 정부 출범 이후 원화 스테이블코인 도입 기대가 커지면서 이달에만 직전 거래일인 지난 25일까지 주가가 148% 급등했다.
이에 한국거래소는 카카오페이를 투자경고종목으로 지정해 24일 매매거래를 정지한 데 이어 26일에는 투자위험종목으로 지정하고 또다시 하루 매매거래를 정지했다.

이런 가운데 최근 시장에서는 정책 불확실성에 대한 경계심도 커지고 있다.

한국은행은 최근 스테이블코인 확산이 코인런(대규모 코인 인출 사태)에 따른 금융시장 불안, 외환시장 충격 등 다양한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스테이블코인의 가치 안정성·준비자산에 관한 신뢰가 훼손될 경우 디페깅(스테이블코인의 가치가 연동 자산의 가치와 괴리되는 현상)과 대규모 상환 요구가 발생하면서 코인런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도 지적했다.

뉴욕 증시에서도 스테이블코인 테마주인 서클인터넷그룹의 주가 급등세에 제동이 걸리는 등 단기 급등에 따른 조정 심리가 나타나고 있다.


김은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appyny777@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