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폴란드 K2전차 2차 계약 협상이 완료되면서 방산주가 상승하고 있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18분 현재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전일 대비 2.93% 오른 84만3000원을 기록하고 있다. 현대로템도 전 거래일 대비 1.72% 오르고 있다. 이외에도 현대위아 3.62%, 대성하이텍 2.00%, 풍산홀딩스 1.93% 등도 오름세다.

방위사업청은 2일(현지시간) 폴란드에서 브와디스와프 코시니악-카미슈 국방부 장관과 K2 제작업체 현대로템이 K2 전차 2차 계약 협상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구체적 계약 규모는 폴란드 측 요청에 따라 공개되지 않았지만 업계에서는 2차 계약이 K2 전차 180대로 65억 달러(약 8조8천억 원) 규모일 것으로 추정한다.
이는 폴란드 K2전차 2차 계약 협상이 완료에 따라 대규모 방산 수출계약이 다시 재개될 것이란 기댁마이 반영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변용진 iM증권 연구원은 “이번 폴란드 2차 계약은 단순히 시장이 오랫동안 기다려왔던 단일 기업의 수주가 성사되었다는 것 이상의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며 “이번 계약으로 현대로템뿐 아니라 대한민국 방위산업이 또다시 한 단계 올라설 이정표가 되었다는 판단”이라고 밝혔다.
김은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appyny777@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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