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두산은 전 거래일 대비 7.32%(4만1000원) 오른 60만 10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코스피는 1.81% 급등했다.
시장에선 미국의 관세 불확실성 완화가 투자 심리를 회복시켰고, 오늘 장에선 내수 중심 지주·금융주가 강세를 보이며 두산도 함께 상승한 것으로 보고 있다.
지주사는 여당이 추진 중인 상법개정안의 대표 수혜주이기도 하다. △이사의 충실의무 대상이 주주로 확대되면서 소액주주 권리가 강화되고 △배당소득 분리과세로 지주사들의 배당증가가 예상되며 △자사주 소각 의무화로 주당순이익(EPS)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다만, 과거 두산 관련 IPO 모멘텀이나 공매도 급증 이슈가 이번 랠리에 영향을 줬는지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은 상황이다. 앞으로도 관련 이슈에 따라 조정장이 나타날 가능성이 있어 투자자들의 주의가 필요하다.
김성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0328syu@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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