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일(현지시각)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JP모건은 이날 보고서에서 "한국은 아시아 및 신흥국 가운데 핵심 '비중 확대(overweight)' 시장으로 유지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JP모건은 "한국의 기업 지배구조 개혁이 탄력을 받을 경우, 코스피 지수가 2년 동안 현재 수준보다 50% 이상 상승할 수 있다"며 "올해 32% 상승하며 사상 최고치에 근접한 코스피 지수가 향후 약 5000까지 오를 수 있다"고 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거버넌스 개혁 추진 방침과 함께 임기 동안 '코스피 5000'을 달성하겠다고 공약한 데 따라, JP모건은 한국 주식에 대한 투자 의견을 '중립'에서 '비중 확대'로 상향했다.
그러면서 "아이러니하게도 최근 외국인 매수세는 2024년 초에 비해 훨씬 약하다"며 "글로벌 투자자들이 보이는 관심을 고려하면 이는 더 좋은 진입 시점을 찾기 위한 것이라고 본다"고 덧붙였다.
이민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j@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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