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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증권株, 美 소비자물가지수 관세 여파에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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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증권株, 美 소비자물가지수 관세 여파에 '하락'

미래에셋증권 CI. 사진=미래에셋증권이미지 확대보기
미래에셋증권 CI. 사진=미래에셋증권
국내 증권주가 동반 하락하고 있다. 미국의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에서 관세 여파가 확인된 점이 경계감을 높이면서 차익실현 물량이 증가한 결과로 풀이된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은 오전 10시 11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4.88% 내린 2만1450원에 거래되고 있다. NH투자증권은 3.41% 내린 2만2650원에, 삼성증권은 2.76% 내린 7만7500원에 거래 중이다.

미래에셋증권 주가 추이. 자료=네이버페이 증권이미지 확대보기
미래에셋증권 주가 추이. 자료=네이버페이 증권


이외에도 키움증권(-2.11%), 신영증권(-3.18%), 대신증권(-3.85%), 한화투자증권(-3.86%), 부국증권(-3.22%), 유안타증권(-2.90%), 현대차증권(-3.26%) 등도 하락세다.
전날 저녁 공개된 미국 6월 CPI는 전월 대비 0.3% 상승해 전달(0.1% 상승)보다 오름폭이 확대됐다.

시장 예상치를 웃돌지는 않았으나 전월 대비 상승하면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가 미국 경제에 미치는 여파가 현실화했다는 점에서 시장의 경계감을 키웠다. 이에 간밤 뉴욕 증시는 3대 주가지수 등락이 엇갈리는 혼조세로 거래를 마감했다.


김은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appyny777@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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