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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알래스카 LNG 관련株, 트럼프 日과 계약 체결 시사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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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알래스카 LNG 관련株, 트럼프 日과 계약 체결 시사 '급등'

하이스틸 CI. 사진=하이스틸이미지 확대보기
하이스틸 CI. 사진=하이스틸
액화천연가스(LNG) 관련주들이 동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2일(현지시간) 미국이 일본과 액화천연가스(LNG) 관련 계약을 체결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국내 강관업체들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09분 현재 하이스틸은 전거래일 대비 22.25% 오른 5440원에 거래 중이다. 같은 시각 동양철관(7.33%), 넥스틸(5.48%), 세아제강(4.03%), 휴스틸(3.70%)등도 상승세다.

하이스틸 주가 추이. 자료=네이버페이 증권이미지 확대보기
하이스틸 주가 추이. 자료=네이버페이 증권

트럼프 대통령이 백악관 행사 중 연설에서 일본이 미국과 함께 알래스카에서 LNG 관련 합작기업을 설립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알래스카 LNG 개발 사업은 알래스카주 북부의 뷰포트해에서 추출한 천연가스를 남부 액화시설로 옮겨 가공한 뒤, 태평양을 이용해 아시아 등으로 수출하는 사업이다. 해당 사업은 알래스카를 종단하는 약 1287km의 가스관과 가스처리공장, 가스액화공장 건설 등으로 구성되며 총 비용은 440억달러(약 63조원)로 추정된다. 알래스카 LNG 사업은 약 10년 전에 처음 제안되었으나 막대한 비용과 사업성 부족으로 답보 상태였다.

알래스카 주(州)정부는 민간 에너지 기업들이 사업에서 손을 떼자 단독으로 사업을 추진하여 지난 2020년에 연방정부의 공사 허가를 받았다. 지난 1월에는 미국 에너지 개발사 글렌파른과 시행사 계약을 맺기도 했다. 올해 출범한 트럼프 정부는 한국 및 일본 정부와 무역 협상에서 해당 LNG 사업 참여를 지속적으로 권했다.


김은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appyny777@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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