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05분 기준 제이에스티나는 전 거래일 대비 29.95% 오른 3905원으로 상한가를 기록했다. 좋은사람들(27.17%), 인디에프(18.16%), 일신석재(16.15%), 아난티(13.18%), 신원(8.81%) 등도 동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김 부부장은 29일 대미 담화를 통해 “우리 수반과 미국 대통령의 개인적 관계가 나쁘지 않지만, 비핵화 실현 목적과 같은 선상에 놓이는 것은 상대방에 대한 우롱”이라며 북한의 ‘불가역적 핵보유국 지위’ 인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핵을 보유한 두 국가가 대결적 방향으로 나아가는 것은 이롭지 않다”며 ‘핵 군축 협상’ 가능성도 시사했다.
이번 발언은 최근 백악관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과의 대화에 열려있다는 입장을 밝힌 데 대한 반응으로 해석된다. 그러나 김 부부장은 남북 관계에 대해서는 “한국과 마주 앉을 일도, 논의할 문제도 없다”며 적대적 국가 기조를 재확인했다. 전문가들은 북한이 미국과의 직접 협상 구도를 조성하면서 한국을 배제하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고 있다.
정부는 북미 대화 재개를 환영하며 “한반도 평화와 동북아 안정의 여건 조성을 위해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북한이 이미 남북 관계를 적대적으로 규정한 상황에서 한국의 역할은 제한적일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김은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appyny777@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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