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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 2분기 실적 '컨센서스 부합'…배당 매력 부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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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 2분기 실적 '컨센서스 부합'…배당 매력 부각

삼성증권 사옥. 사진=삼성증권이미지 확대보기
삼성증권 사옥. 사진=삼성증권
하나증권은 11일 보고서를 통해 "삼성증권이 올해 2분기 시장 예상치에 부합하는 실적을 거뒀다"며 "리테일 부문 성장세와 함께 높은 배당 수익률이 투자 매력"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증권에 대한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각각 기존과 같은 10만 원, 매수(BUY)를 유지했다.

하나증권 고연수 연구원은 "2분기 지배주주순이익은 2346억 원으로 컨센서스(2384억원)에 근접했다"며 "연환산 ROE는 12.5%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순영업수익은 6044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1%, 전 분기 대비 4.2% 증가했다. 다만 주식 관련 성과급 반영으로 판관비는 3052억 원으로 늘었다.

브로커리지 수수료 수익은 1622억 원으로 전년 대비 14.2%, 전 분기 대비 13.2% 증가했다. 국내 주식 수수료 수익이 전 분기 대비 약 28% 늘어난 반면, 해외 주식 수익은 프로모션에 따른 수수료율 하락으로 6% 감소했다.
2분기 말 총 고객자산은 356조 원으로 전년 대비 11.4%, 전 분기 대비 15.5% 증가했다. 고액자산가(HNWI) 고객 수는 30만5000명으로 1년 전보다 15.1% 늘었다.

고 연구원은 "최근 주가 하락으로 배당 매력이 부각되고 있다"며 "하반기 발행어음 사업 인가를 취득하면 자산관리와 투자은행·트레이딩 부문 간 시너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성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0328syu@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