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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달바글로벌, 2분기 실적 기대치 밑돌아... 17%대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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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달바글로벌, 2분기 실적 기대치 밑돌아... 17%대 '급락'

신한증권 목표주가 34만 2000원에서 29만 원으로 하향... DB는 30만 원 제시
달바글로벌 CI. 사진=달바글로벌이미지 확대보기
달바글로벌 CI. 사진=달바글로벌
화장품 기업인 달바글로벌이 올해 2분기 시장 기대치를 밑도는 실적을 보이면서 급락 중이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41분 현재 달바글로벌은 전 거래일 대비 17.70% 내린 19만 7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달바글로벌 주가 추이. 자료=네이버페이 증권이미지 확대보기
달바글로벌 주가 추이. 자료=네이버페이 증권

주가 급락세는 올해 2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에 미치지 못한 데다 주가 눈높이를 낮춰야 한다는 증권가의 분석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달바글로벌은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 1284억 원, 영업이익 292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4%, 66% 증가했다. 시장컨센서스(중권사 전망 평균치) 영업이익 362억 원 대비로는 19% 밑돈 수준을 기록했다.

박현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기업 간 거래(B2B) 매출 증가에 따른 이익 레버리지 효과를 기대했으나 아직까진 기대 이하”라며 “관련한 시장 눈높이가 높았던 점은 단기 주가 흐름에 부정적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그는 “하반기 북미와 유럽 중심의 B2B 거래 확대 가능성을 배제하고 볼 순 없어 실적 재상향 여지가 있다”고 덧붙였다.

신한투자증권은 목표주가를 34만 2000원에서 29만 원으로 하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한국투자증권은 달바글로벌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23만 원에서 28만 원으로 상향했다. DB증권은 목표주가 30만 원을 제시했다


김은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appyny777@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