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카오가 전일 ‘이프 카카오’ 행사를 통해 카카오톡 개편 및 인공지능(AI) 사업 전략을 공개했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용자 체류시간 증대와 AI 플랫폼으로서 영향력 강화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고 매출 증가로 이어질 수 있을 전망”이라며 "톡 개편은 첫번째 탭을 소셜미디어(SNS) 기능 강화와 동시에 피드 형태로 전환했고 세번째 탭에는 숏폼 콘텐츠를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AI는 챗GPT를 카카오톡에 탑재해 사용자들이 가볍게 챗T를 사용할 수 있도록 했으며, 자체 AI인 ‘카나나’를 통한 서비스도 공개했다”고 부연했다.

톡 개편은 전날 오후부터 1차적으로 열렸고 피드 형태 서비스 시작과 함께 광고 매출 증대를 전망했다.
안 연구원은 "기존 첫번째 탭의 월간활성사용자수(MAU)가 약 2000만명, 세번째 탭이 약 1000만명 수준임에도 불구하고 광고 매출 기여는 낮은 편이었다"면서 "이번 개편을 통해 타깃팅 광고 시장의 점유율 확대로 두번째 탭(일매출 약 12억~13억원 추정)의 50% 이상으로 끌어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챗GPT의 카카오톡 탑재를 통해 이용자들의 AI 활용성을 극대화할 것”이라며 "향후 검색 및 디스플레이 광고를 탑재 예정인데 카나나는 이용자를 파악해 선제적으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며 에이전트 AI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은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appyny777@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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