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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실적 부진...증권가 목표가 줄하향에 7%대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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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실적 부진...증권가 목표가 줄하향에 7%대 '급락'

CJ제일제당 사옥 전경. 사진=CJ제일제당이미지 확대보기
CJ제일제당 사옥 전경. 사진=CJ제일제당
13일 CJ제일제당의 주가가 급락했다. 증권가에서 목표가를 줄하향하면서 투자심리가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은 전 거래일 대비 7.17%(1만8000원) 하락한 23만30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CJ제일제당의 2분기 대한통운 제외 실적을 보면 매출액은 4조3224억 원(전년 동기 대비 0.2% 감소), 영업이익은 2351억 원(11% 감소)으로 컨센서스를 하회했다.

가장 큰 부진을 보인 것은 식품 부문이다. 매출액은 2조 6873억 원(1% 감소), 영업이익은 901억 원(34% 감소)으로 영업이익률이 3.4%까지 떨어졌다. 국내에서는 소비심리 위축이 이어지면서 온라인 채널이 24% 성장했음에도 대형 오프라인 채널 부진으로 매출이 5% 감소했다.
증권가에서는 목표가를 줄하향하고 있다. 키움증권은 바이오 부문의 시황 악화가 예상된다는 이유로 목표가를 기존 34만 원에서 32만 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이경신 iM증권 연구원도 "마진 레벨이 하락했고 원재료 안정에도 부재료를 포함한 여타 비용은 부담이다"면서 목표주가를 38만 원에서 35만 원으로 하향했다. 이밖에 대신증권도 목표가를 30만 원으로 15% 낮췄고, NH투자증권도 기존 35만 원에서 32만 원으로 하향조정했다.


김성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0328syu@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