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설용진 SK증권 연구원은 “강한 판매 채널을 바탕으로 신계약 물량은 높지만, 신계약 환산 배수 부진과 가정 조정 등 기존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다”며 “해약환급금준비금 제도 개선 불확실성도 상존해 배당 재개 시점 예측이 어려워 보수적인 접근을 권고한다”고 조언했다.
한화생명은 올해 2분기 순이익 579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66.4% 감소해 컨센서스를 하회하는 실적을 기록했다.

설 연구원은 "보험손익 악화와 대규모 손실계약비용 반영이 주요 요인이었다"면서 “6월 중반부터 해당 특약에 대한 조정 반영한 만큼 향후 전체적인 손실게약비용은 경상적 수준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보험손익이 720억원(전년비 -60.9%)로 크게 감소했다.
아울러 "신계약 물량은 높은 수준을 유지했으나 종신보험 등 비중 확대와 가정 조정 영향으로 신계약 계약서비스마진(CSM)이 다소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면서 "투자손익은 이자손익은 안정적이었지만 대체투자와 특별계정 관련 손익 부진으로 전년 동기 대비 적자로 전환했다"고 분석했다.
재무건전성 지표인 K-ICS비율은 신종자본증권 발행 효과로 6%포인트 개선된 161%를 기록했다. 회사는 향후 160% 이상 수준을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김은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appyny777@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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