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8분 현재 한화생명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4.05% 내린 3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화생명은 올해 2분기 순이익 579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66.4% 감소해 컨센서스를 하회하는 실적을 기록했다.
이에 증권가에서도 보수적 접근을 제안했다. 설용진 SK증권 연구원은 “강한 판매 채널을 바탕으로 신계약 물량은 높지만, 신계약 환산 배수 부진과 가정 조정 등 기존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다”며 “해약환급금준비금 제도 개선 불확실성도 상존해 배당 재개 시점 예측이 어려워 보수적인 접근을 권고한다”고 조언했다.
반면, 하반기 수익 개선 기대감도 나온다.
김지영 교보증권 연구원은 “2025년 상반기 중 부채 할인율 인하에 따른 부채 증가로 인해 일부 손실계약이 발생했는데, 하반기 들어 그 영향이 축소될 전망”이라며 “수익성이 높은 일반 보장성 신계약 매출 위주의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는 점에서 장기적으로 성장 및 수익 개선에 대한 기대는 유효하다”고 말했다. 교보증권은 목표주가를 기존 3400원에서 4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김은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appyny777@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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