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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한화생명, 2분기 순이익 66.4% 감소 4%대 '하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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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한화생명, 2분기 순이익 66.4% 감소 4%대 '하락세'

한화생명 CI. 사진=한화생명이미지 확대보기
한화생명 CI. 사진=한화생명
2분기 부진한 실적을 기록한 한화생명이 4% 가량 하락세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8분 현재 한화생명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4.05% 내린 3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화생명 주가 추이. 자료=네이버페이 증권이미지 확대보기
한화생명 주가 추이. 자료=네이버페이 증권


한화생명은 올해 2분기 순이익 579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66.4% 감소해 컨센서스를 하회하는 실적을 기록했다.
한화생명은 “부채 할인율 강화 등 제도적 요인에 따른 손실부담계약 확대와 대내외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로 인한 일시적인 평가손익이 감소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증권가에서도 보수적 접근을 제안했다. 설용진 SK증권 연구원은 “강한 판매 채널을 바탕으로 신계약 물량은 높지만, 신계약 환산 배수 부진과 가정 조정 등 기존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다”며 “해약환급금준비금 제도 개선 불확실성도 상존해 배당 재개 시점 예측이 어려워 보수적인 접근을 권고한다”고 조언했다.

반면, 하반기 수익 개선 기대감도 나온다.

김지영 교보증권 연구원은 “2025년 상반기 중 부채 할인율 인하에 따른 부채 증가로 인해 일부 손실계약이 발생했는데, 하반기 들어 그 영향이 축소될 전망”이라며 “수익성이 높은 일반 보장성 신계약 매출 위주의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는 점에서 장기적으로 성장 및 수익 개선에 대한 기대는 유효하다”고 말했다. 교보증권은 목표주가를 기존 3400원에서 4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김은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appyny777@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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