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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콜마비앤에이치, 경영권 분쟁에 지분 매입 잇따라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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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콜마비앤에이치, 경영권 분쟁에 지분 매입 잇따라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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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마비앤에이치 CI. 사진=콜마비앤에이치
콜마비앤에이치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경영권 분쟁으로 지분 매입이 잇따르자 투자자 관심도 덩달아 높아지는 분위기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 08분 코스닥 시장에서 콜마비앤에이치는 전장 대비 10.94% 오른 1만5110원에 거래되고 있다.

콜마비앤에이치 주가 추이. 자료=네이버페이 증권이미지 확대보기
콜마비앤에이치 주가 추이. 자료=네이버페이 증권

윤여원 콜마비앤에이치 대표의 모친인 김성애 씨는 지난 11~12일 콜마비앤에이치 주식 1만3749주를 매입했다. 윤 대표의 남편인 이현수 씨도 같은 날 콜마비앤에이치 주식 3000주를 사들였다. 윤 대표는 윤동한 콜마그룹 회장의 딸이다.

윤 회장은 지난 2018년 아들인 윤상현 콜마홀딩스 부회장, 딸인 윤 대표와 함께 콜마비앤에이치 지배구조 관련 3자 경영에 합의한 바 있다. 윤 부회장은 콜마홀딩스와 한국콜마를 통한 그룹 운영을 맡되, 콜마비앤에이치의 독립적이고 자율적인 사업 경영권을 적절히 행사할 수 있도록 지원 혹은 협조하기로 했다.

하지만 윤 부회장이 지난 4월 자신과 이승화 CJ제일제당 전 부사장을 콜마비앤에이치의 사내이사로 선임할 것을 요구하면서 남매 갈등이 불거졌다.

이후 윤 회장은 딸 편에 서서 소송을 제기했다. 지난 5월 아들인 윤상현 콜마홀딩스 부회장을 상대로 2019년 증여한 콜마홀딩스 지분 14%에 대한 주식 반환 소송과 주식 처분을 막기 위한 가처분 소송을 제기했다.


김은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appyny777@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