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 현재 애드포러스는 공모가 대비 22.33% 하락한 1만3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애드포러스는 기업인수목적회사(SPAC) ‘신영해피투모로우제8호기업인수목적’과의 합병을 통해 상장을 추진했다. 상장주선인은 신영증권이 맡았으며 기준가는 1만7060원으로 확정됐다.
R&D 관련 직원 비중이 34%에 달할 정도로 기술 인력 중심으로 구성돼 있는 국내 유일 시스템 기반 광고 플랫폼 기업이다.
지난해 애드포러스는 연결 기준 매출액 317억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31억원, 32억원을 달성하면서 안정적인 이익을 시현했다. 게임을 시작으로 이커머스, 여행, 금융, 라이프스타일 등으로 고객 포트폴리오가 점진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장기계약 비중이 70% 이상이기 때문에 올해도 실적 성장이 이어질 전망이다.
애드포러스는 상장을 기점으로 보유 데이터 플랫폼을 통합하고 인공지능(AI)을 적용해 글로벌 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4억건 이상의 누적 전환 데이터를 기반으로 자체 광고 운영체제(OS) ‘Atier(아티어)’를 개발하고 팔란티어 ‘Foundry(파운드리)’와 유사한 구조로 고도화하고 있다. 회사 측은 “데이터 수집뿐 아니라 데이터 정제, 생성형 AI 플랫폼까지 확보한 후 AI 밸류체인을 내재화해 시장 지배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은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appyny777@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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