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용 가구업체 코아스의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코아스가 제약바이오 기업 노벨티노빌리티를 인수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호재 기대감에 매수세가 몰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아스의 주가는 오전 10시 03분 기준 전일 대비 11.98% 급등한 1만26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2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코아스는 항체 기반 신약 개발 전문 바이오텍 '노벨티노빌리티'를 인수한다고 밝혔다.
코아스는 기관투자자들로부터 신규 투자를 유치해 총 500억원 규모의 투자를 단행했으며, 노벨티노빌리티의 주식 244만1009주를 약 150억원에 취득했다. 주식 취득 후 코아스의 노벨티노빌리티의 지분율은 14.3%가 된다. 주식 취득 예정일은 다음달 8일이다.
코아스는 노벨티노빌리티를 자회사로 편입하면서 항체 기반 자가면역질환 신약과 차세대 표적항암제 ADC(항체·약물 접합체) 개발 분야에서 입지를 다진다는 계획이다.
노벨티노빌리티는 바이오 분야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은 기업으로 항체 치료 기술을 기반으로 다양한 신약 개발 기전을 보유하고 있으며, 국내 최고 수준의 항체 플랫폼 기술력을 확보했다. 현재 만성 두드러기 및 알레르기 치료제(NN2802)와 망막질환 치료제(NN4101) 등을 개발 중이다.
민경중 코아스 대표는 “이번 노벨티노빌리티 전격 인수를 통해 코아스는 바이오 회사로 전환하며 글로벌 빅파마로 성장하는 꿈을 펼치게 됐다”며 “가구 본업을 이어가면서 신약개발, 동물약품 등 신사업 포트폴리오를 갖춰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은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appyny777@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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