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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코스피, 한미 정상회담 앞두고 '환호'…1.30% 오른 3209.86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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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코스피, 한미 정상회담 앞두고 '환호'…1.30% 오른 3209.86 마감

25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25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25일 코스피는 한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강세로 3200선을 회복했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1.30%(41.13포인트) 오른 3209.86에 거래를 마감했다. 코스피가 종가 기준 3200선 고지에 복귀한 건 지난 14일(3225.66) 이후 6거래일만이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이 홀로 3871억 원 팔아치웠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70억 원, 2519억 원 사들이면서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9개 종목이 상승했다. △삼성전자(0.14%) △SK하이닉스(3.39%) △LG에너지솔루션(3.40%) △삼성전자우(0.34%) △한화에어로스페이스(1.35%) △현대차(0.91%) △HD현대중공업(0.72%) △두산에너빌리티(5.95%) △KB금융(1.75%) 등은 올랐다. △삼성바이오로직스(0.00%)는 보합으로 마감했다.
특히 이날 여당이 2차 상법 개정안 다음 단계로 자사주 의무 소각을 들고나오면서, 자사주 보유 비중이 높은 증권사의 주가도 뛰었다. 이날 더불어민주당 코스피 5000 특별위원회는 관련 토론회를 열기도 했다.

부국증권(9.98%), 한화투자증권(5.90%), 신영증권(5.17%), 대신증권(4.65%) 등의 주가가 올랐다.

이날 강세는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의 '비둘기파' 발언이 불러온 훈풍에, 이날 밤(한국시간 26일 오전 1시 15분) 한미 정상회담에 대한 기대감이 더해졌다.

앞서 파월 의장은 현지시간으로 22일 잭슨홀 미팅 기조연설에서 "고용 시장의 하방 위험이 커지고 있다"며 "정책이 제약적 영역에 있는 상황에서 기본 전망과 위험 균형의 변화는 정책 기조 조정을 정당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코스닥도 1.98%(15.51포인트) 오른 798.02에 거래를 마감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개인은 홀로 2842억 원 순매도세를 나타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269억 원, 792억 원 순매수세를 나타냈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은 대체로 상승했다. △알테오젠(3.79%) △에코프로비엠(2.81%) △에코프로(2.79%) △레인보우로보틱스(10.08%) △리가켐바이오(4.60%) △에이비엘바이오(8.56%) △삼천당제약(5.02%)은 올랐다. △파마리서치(-0.86%) △HLB(-0.94%) 등은 내렸고 △펩트론(0.00%)은 보합 마감했다.


김성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0328syu@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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