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14분 현재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 대비 3.47% 오른 29만 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7월 16일 장중 30만원을 기록한 이후 약 두달 만에 다시 ‘30만 닉스’ 가능성을 눈앞에 뒀다.

미국 증시 반등 효과 속 브로드컴 발 호재에 따른 반도체주 강세가 이어지고 있고, 장 마감 후 오라클이 AI 클라우드 인프라 매출 가이던스를 큰 폭 상향했다는 실적 발표도 했다.
9일(현지시간) 엔비디아는 전 거래일 대비 1.46% 올랐고, TSMC는 1.51% 상승했다. ASML은 1.12%, AMD도 2.91% 올랐다. 이에 따른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18% 오름세를 나타냈다.
게다가 SK하이닉스는 이날 네이버클라우드가 ‘제2의 HBM(고대역폭메모리)’로 불리는 차세대 AI 메모리 설루션 개발 역량 강화를 위해 손을 잡았다. 양사는 전날 기술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실제 AI 서비스 환경에서 차세대 AI 메모리·스토리지 제품에 대한 성능 평가와 최적화를 추진하기로 했다.
김은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appyny777@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