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업계에 따르면, 나우로보틱스는 기업 및 전문가 평가와 총괄위 의결을 거쳐 최종 합류하게 됐다. 이번 연합에는 서울대, KAIST, 연세대, 포스텍 등 국내 주요 연구기관과 삼성전자, LG전자, SK, 포스코 등 대기업이 함께 참여하고 있다.
K-휴머노이드 연합은 2030년까지 휴머노이드 최강국가를 목표로, 국내 로봇 기업·대학·연구기관이 협력하는 연합체다. 휴머노이드 로봇 기술 개발과 산업 생태계 조성을 주요 과제로 삼고 있다.
나우로보틱스는 현재 산업 현장에 즉시 활용 가능한 차세대 산업용 휴머노이드 로봇을 개발 중이다. 특히 정밀도와 내구성, 경량화를 동시에 구현할 수 있는 신개념 감속장치를 적용할 계획이며, 관련 특허도 보유하고 있다.
또한 나우로보틱스는 DGIST 오세훈 교수와 공동 연구를 통해 2026년까지 휴머노이드 핵심 기술 개발과 시제품 완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고속·정밀 작업에 대응 가능한 차세대 로봇 플랫폼과 동적 적응 제어 알고리즘을 개발해 기존 고정 강성 방식의 한계를 극복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지난 8월에는 인하대 이철희 교수와 차세대 휴머노이드 구동모듈용 고정밀 감속기 공동 개발에도 착수했다. 이를 기반으로 구동 모터와 제어기를 일체화한 통합형 구동모듈을 완성해 다양한 산업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차세대 구동계 플랫폼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정준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jb@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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