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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 "포스코인터내셔널, 2027년까지 영업이익 1조 4000억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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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 "포스코인터내셔널, 2027년까지 영업이익 1조 4000억 성장"

포스코인터내셔널 CI. 사진=포스코인터내셔널이미지 확대보기
포스코인터내셔널 CI. 사진=포스코인터내셔널
KB증권은 25일 포스코인터내셔널에 대해 향후 3년 연평균 성장률이 22%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가 6만 3000원으로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전일 종가는 4만 8750원이다.

최용현 KB증권 연구원은 “포스코인터내셔널은 Senex 3배 증산, 팜 밸류체인 확대, 구동모터코아 폴란드 공장 가동으로 영업이익이 2027년까지 1조 4000억원으로 성장할 전망”이라며 “포스코인터내셔널은 고객사를 이미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있어 캐파 확장에 따른 실적 개선이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아울러 “LNG·팜 부문은 밸류체인을 확장해 원자재 가격 변동에도 안정적인 실적이 예상된다”며 “따라서 2027년 1조 4000억이라는 영업이익 숫자에 대한 가시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포스코인터내셔널 투자 지표. 자료=KB증권이미지 확대보기
포스코인터내셔널 투자 지표. 자료=KB증권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주가는 실적보다 센티멘트 영향을 많이 받는다. 그 이유에 대해 최 연구원은 "정부 주도 대형 프로젝트에서 주요 사업자로 참여하기 때문”이라고 짚었다.

또 “포스코인터내셔널이 보유한 자원 및 에너지 개발 능력, 해외 네트워크 인프라는 자원·에너지 수입국인 한국에서 필수적”이라며 “장기적으로 미국의 공급망 재편에 있어 희토류, 영구자석 등 다양한 분야에서 중추적 역할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LNG 분야에서 풀밸류체인을 구축해 장기 성장성을 모색하고 있다.

일본의 경우 LNG 취급량의 40%가 트레이딩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포스코인터내셔널도 중장기적으로 LNG 트레이딩에서 기회를 찾을 것으로 보인다. 최 연구원은 “포스코인터내셔널은 다양한 국가에서 LNG를 조달하고 있고, 계열사 수요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다”며 “한국은 에너지 안보 확보를 위해 LNG 민간 직수입을 늘리고 있어 시장 환경도 우호적”이라고 평가했다.


김은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appyny777@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