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3분기 삼성전기의 매출액을 전년 동기 대비 8.8% 증가한 2조 8344억원, 영업이익은 7.6% 증가한 2493억원으로 추정했다. 올해 연간 영업이익는 전년 대비 14%, 내년 영업이익은 23% 증가할 것으로 봤다.
조현지 DB증권 연구원은 “증익의 핵심은 컴포넌트사업부의 서버용 MLCC에서 비롯된다”며 “MLCC 개별 제품의 가격 인상을 전제하지 않더라도 제품믹스 개선에 따른 평균판매단가(ASP) 상승세, 가동률 상승에 따른 영업 레버리지 효과에 기인한 컴포넌트사업부의 실적 성장이 전사 실적의 질적, 양적 개선을 견인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아울러 “MLCC는 AI 서버에서 일반 서버 대비 100배 탑재되고 있는 것으로 추산되는데 AI 서버용 MLCC 생산은 일부 IT MLCC 설비를 활용할 수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며 “AI MLCC는 한정된 크기 내 높은 용량을 수용해야 하기 때문에 하이엔드 IT용과 마찬가지로 초소형+고용량 제품을 요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미지 확대보기삼성전기는 생산라인 효율화를 바탕으로 범용 IT MLCC 비중을 중장기적으로 줄여 나가는 대신 산업용 MLCC 비중을 높여 산업, 전장 등 고부가 제품군 중심의 제품 포트폴리오 고도화를 이룰 것으로 전망했다.
조 연구언은 “컴포넌트사업부 내 서버급 MLCC의 비중은 2분기 10% 초반→내년 연말에는 20%대에 가까워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하이엔드 AI 서버급 MLCC를 안정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업체는 글로벌 경쟁사 가운데 사실상 삼성전기와 일본의 Murata로 제한되어 있다는 점에서, AI향 수혜는 중장기적으로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은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appyny777@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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