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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철강주, 유럽연합 철강 수입 장벽 높인다 예고에 '하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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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철강주, 유럽연합 철강 수입 장벽 높인다 예고에 '하락세'

POSCO홀딩스CI. 사진=POSCO홀딩스이미지 확대보기
POSCO홀딩스CI. 사진=POSCO홀딩스
철강주가 하락하고 있다. 유럽연합(EU)이 철강 수입 장벽을 높이겠다고 예고하자 영향을 받는 것으로 풀이된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분 현재 국내 최대 철강회사인 포스코그룹 지주회사 POSCO홀딩스는 유가증권시장에서 전거래일에 비해 4.21% 빠진 26만1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세아그룹 지주회사 세아베스틸지주는 전 거래일보다 6.68% 하락한 2만3750원에 거래되고 있고, 세아제강과 동국제강 주가는 각각 3.86%, 3.61% 하락하고 있다.

POSCO홀딩스 주가 추이. 자료=네이버페이 증권이미지 확대보기
POSCO홀딩스 주가 추이. 자료=네이버페이 증권

EU집행위원회는 지난 7일(현지시각) ‘유럽 철강 업계 보호 대책’을 통해 철강 무관세 쿼터(할당량) 총량을 지난해보다 47% 줄인 1830만t으로 축소한다고 밝혔다.

이를 초과하는 물량에는 기존 25%에서 50%로 높아진 관세가 적용된다. 이번 조치는 유럽경제지역(EEA) 국가인 노르웨이, 아이슬란드, 리히텐슈타인을 제외한 모든 제3국에 적용된다.

국가별 수입 쿼터는 추후 무역 상대국들과 개별 협상을 통해 결정한다. 이에 한국을 포함한 국가별 철강 수입 쿼터 삭감이 이뤄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김은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appyny777@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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