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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 "삼양식품, 해외 중심의 성장세 지속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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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 "삼양식품, 해외 중심의 성장세 지속될 것"

삼양식품 CI. 사진=삼양식품이미지 확대보기
삼양식품 CI. 사진=삼양식품
한국투자증권은 16일 삼양식품에 대해 3분기도 해외 중심의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80만원을 유지했다.

강은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매출액은 591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4.8%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1300억원으로 같은 기간 48.9% 늘며 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이라며 “관세 부담에도 불구하고 밀양 2공장 가동 효과와 광고선전비 절감으로 영업이익률이 상승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아울러 “3분기 해외 매출은 482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1.5% 늘고, 전체 매출의 81.5%를 차지할 것”이라며 “특히 중국향 수출은 1억124만달러로 84.6% 증가하며 성장을 이끌었다”고 부연했다.

삼양식품 투자 지표. 한국투자증권이미지 확대보기
삼양식품 투자 지표. 한국투자증권

미국 관세 정책 불확실성에 대응하기 위해 상반기 동안 미국 법인 재고를 충분히 확보했기 때문에 3분기에는 중국향 수출 물량이 증가하고 미국향 수출 물량이 감소했다.

강 연구원은 “다만 미리 재고를 확보해 둔 덕분에 일시적인 미국향 수출 물량 감소와 별개로 미국 법인 매출액 증가세는 이어질 것"이라며 “중국에서도 신규 거래처 확보가 이어지고 있으며, 2027년 초 중국 공장이 본격 가동되면 성장세가 한층 가속화될 것”이라고 짚었다.

또 “밀양 2공장(생산능력 35.6%↑)과 중국 공장(생산능력 31.2%↑)이 더해지며 음식료 업종 내 가장 뚜렷한 해외 매출 성장성과 높은 수익성이 지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은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appyny777@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