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영엠텍이 자동차 부품 제조사 동아화성의 최대주주로 올라서며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15분 기준 삼영엠텍은 전 거래일보다 21.18% 오른 1만5790원에 거래 중이다. 전날에도 8.67% 상승한 데 이어 이틀 연속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삼영엠텍은 전날 동아화성과 총 1332억9600만원 규모의 주식 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기존 최대주주인 임경식 외 2인의 지분 666만4802주(지분율 42.18%)를 인수해 12월 16일 기준 43.5%의 지분(687만2558주) 을 확보하게 된다. 주당 매매가는 2만원이다.
대금 지급은 10월23일 계약금 133억2960만원, 12월 4일 중도금 533억1841만원, 12월 16일 잔금 666억4802만원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주식 이전이 완료되면 삼영엠텍은 동아화성의 최대주주로 공식 등극한다.
삼영엠텍은 플랜트 기자재, 선박엔진 구조재, 풍력 기자재 등을 주력으로 하는 중공업 기반 제조기업이다. 지난해 매출 973억8700만원, 당기순이익 54억3800만원을 기록했다.
김은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appyny777@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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