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자 암호화 기업 파테로, '크립토QoR', 리눅스 10 공식 인증 획득

포스트 양자 암호화(Post-Quantum Cryptography, PQC) 분야의 선구 기업인 파테로(Patero)가 자사의 크립토QoR(CryptoQoR) 제품이 리눅스 플랫폼인 레드햇 엔터프라이즈 리눅스 10(Red Hat Enterprise Linux 10-RHEL 10)에 대한 인증을 완료하고 일반 공급을 개시했다고 기업 자료를 배포하는 비즈니스와이어가 27일(현지시각) 보도했다.

파테로의 CryptoQoR은 주요 인프라, 연방 기관 및 국방부(DoD) 애플리케이션 등 핵심 분야에서 전송 중인 데이터에 대해 고성능, 저지연성의 양자 방어 암호화를 제공하는 솔루션이다.


보도에 따르면 'RHEL 10'은 엔터프라이즈급 배포를 위한 효율적이고 안정적인 운영 체제를 제공하며, 여기에 통합된 크립토QoR은 하이브리드 포스트 퀀텀 암호화를 사용해 인터넷에 노출된 네트워크 요소를 은폐한다. 이를 통해 RHEL 네트워크 관리자는 종단 간(end-to-end) 하이브리드 PQC 암호화 통신 채널을 쉽게 구축할 수 있다.

비즈니스와이어에 따르면 파테로의 최고경영자(CEO)인 크릭 워터스(Crick Waters)는 "크립토QoR은 미국 국립표준기술원(NIST)의 FIPS 203 호환 포스트퀀텀 암호화 표준을 사용하는 암호화 민첩성 소프트웨어 모듈"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고효율 설계 덕분에 사용자는 운영 중단 없이 암호화 알고리즘을 선택하고 전환할 수 있어, 현재는 물론 미래의 이동 중인 데이터를 보호하는 데 이상적이다"라고 덧붙였다.

레드햇의 수석 아키텍트이자 보안 전략가인 마이크 에플리(Mike Epley)는 "RHEL 10은 차세대 IT 혁신을 촉진하는 전략적 백본을 제공한다"며, "파테로와의 협력을 통해 하드웨어 독립적인 '크립토QoR'을 인증하게 되어 기쁘다"고 밝혔다. 그는 이 솔루션이 기존 자산 간의 통신 보안이나 RHEL 게이트웨이에 독립형 구성 요소로 배포되어 인터넷 노출 엔드포인트에 대한 양자 이후 암호화 복구를 제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키텍처(ZTNA)를 지원하며, RHEL과 함께 사용될 경우 공격 표면을 줄이고 진화하는 양자 컴퓨팅 사이버 보안 위협으로부터 중요 정보를 보호하는 민첩하고 보안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구축한다고 파테로는 밝혔다. 해당 소프트웨어는 EDGE 게이트웨이, 베어 메탈, VM, 클라우드, 컨테이너, 모바일 기기를 포함한 광범위한 컴퓨팅 플랫폼에서 작동한다.

한편 28일 국내 주식시장에서는 양자암호통신 기업 아이씨티케이, 에치에프알, 쏠리드 등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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