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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현대차·기아, 한미 관세 타결 15% 확정에 연이틀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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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현대차·기아, 한미 관세 타결 15% 확정에 연이틀 '강세'

현대차 CI. 사진=현대차이미지 확대보기
현대차 CI. 사진=현대차
한미 관세 협상 타결로 자동차 품목의 관세가 15%로 인하된 가운데 자동차 관련주 주가가 연이틀 강세다.

3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28분 현재 현대차는 전거래일 대비 7.17% 오른 28만 4000원에 거래 중이다. 기아도 전장보다 2.50% 상승한 11만 9100원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외에도 현대위아 4.63%, 한온시스템 4.24%, HL만도 3.84%, 현대모비스 1.79% 등도 오르고 있다.

현대차 주가 추이. 자료=네이버페이 증권이미지 확대보기
현대차 주가 추이. 자료=네이버페이 증권


지난 29일 김용범 정책실장은 한미 정상회담 후 브리핑에서 관세협상 타결 소식을 알리며 한국의 미국 자동차 수출 품목 관세가 15%로 인하된다고 밝힌 바 있다.
자동차 관세 인하 자체는 이미 지난 7월말 타결된 관세 협상에서 합의된 내용이지만, 3500억달러(약 500조원) 규모의 대미 투자펀드 운용방식과 이익배분 등을 둘러싼 후속 협의가 늦어지면서 실제 조치는 미뤄져왔다.

협상 타결 소식에 현대차그룹은 입장문을 통해 “앞으로도 관세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다각적 방안을 추진하는 동시에 품질 및 브랜드 경쟁력 강화와 기술 혁신 등으로 내실을 더욱 다지겠다”고 말했다.


김은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appyny777@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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