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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신탁운용 ‘ACE 엔비디아채권혼합 ETF’, 순자산 2500억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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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신탁운용 ‘ACE 엔비디아채권혼합 ETF’, 순자산 2500억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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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투자신탁운용

글로벌 AI 반도체 대표주자인 엔비디아에 대한 투자 열기가 이어지며 한국투자신탁운용의 'ACE 엔비디아채권혼합 ETF'가 순자산 2500억원을 돌파했다.

한국투자신탁운용에 따르면 ACE 엔비디아채권혼합 ETF의 순자산액이 지난 29일 종가 기준 2525억원으로 처음 2500억원을 넘어섰다. 전일(30일) 기준으로는 2546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말(1449억원) 대비 75.7% 성장한 규모다. 같은 기간 자금 유입액도 779억원에 달했다고 31일 밝혔다.

이 상품은 엔비디아 주식과 국내 채권을 혼합해 투자하는 ETF다. 엔비디아 주식에 약 30%, 국내 채권에 약 70%를 배분해 변동성을 줄이면서도 엔비디아 성장에 따른 수익 기회를 노린다. 현재 엔비디아 비중은 32.14%로, 국내 상장 ETF 중 가장 높다.
ACE 엔비디아채권혼합 ETF의 6개월 수익률은 24.90%, 1년 수익률은 18.23%로, 같은 기간 국내 주식·채권혼합형 ETF 평균(각각 13.51%, 13.71%)을 크게 웃돌았다.

이 같은 성과는 글로벌 인공지능(AI) 산업 확산과 함께 엔비디아의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 중국 수출 재개 기대감 등이 맞물린 결과로 풀이된다. 특히 엔비디아는 올해 2분기 실적이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하며 성장세를 입증했다.

한국투자신탁운용 남용수 ETF운용본부장은 "AI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글로벌 메가트렌드가 엔비디아와 관련 산업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ACE 엔비디아채권혼합 ETF는 퇴직연금 계좌에서도 100% 한도까지 투자할 수 있어 장기 성장 관점에서 매력적인 상품"이라고 말했다.


장기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yjangmon@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