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코리아써키트, 목표가 상향에 20%대 급등…실적 회복 기대감 반영

코리아써키트 주가가 증권사 목표가 상향 조정과 실적 회복 기대감에 힘입어 강세로 마감했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리아써키트는 전 거래일보다 20.86%(5,550원) 상승한 3만21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 시가총액은 7594억원으로 하루 새 약 1311억원 증가했다.

최근 20일간 수급에서도 매수세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외국인은 110만6414주를 순매수했고, 기관 역시 62만8,367주 순매수로 동반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

증권가에서는 실적 개선 흐름이 본격화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왔다. 대신증권은 이날 코리아써키트의 목표주가를 4만원으로 상향 조정하며 긍정적인 시각을 제시했다.
대신증권 박강호 연구원은 "3분기 매출액은 3757억원, 영업이익은 133억원으로 시장 추정치를 웃돌았다"며 "실적 회복 흐름이 확인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코리아써키트는 지난 52년간 전자회로기판(PCB) 단일 분야에 특화해 제조 역량을 강화해 왔으며, 다양한 응용 기판을 글로벌 고객사에 공급해 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장기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yjangmon@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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