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이승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3분기 의료기기는 7~8 월 전공의 대규모 복귀로 시술 가능 의사 수 부족(공급 쪽 문제)과 수출에서는 병행수입 통제 강화 영향으로 부진했다”며 “글로벌 심포지엄(약 30억원), 성과급 등 비용 증가도 부담으로 작용했다”고 판단했다.
또 “그럼에도 주가 상승 요인은 분명히 존재한다”며 “단기 비용 증가와 내수 의료기기 회복이라는 과제가 있으나, 중장기 실적 견인을 이끄는 구조적 성장 축은 오히려 더욱 선명해졌다”고 덧붙였다.
이미지 확대보기미국향 화장품 수출은 기초·앰플·크림 등 주요 품목이 고르게 증가했다. 내수 대비 높은 판가와 낮은 수수료율로 마진 기여도가 높다. 3분기에도 전 분기 대비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이 연구원은 “유럽은 12월 서유럽 5개국에 약 20억원의 초도 물량 공급이 시작되고, 내년엔 17개국으로 확대될 전망”이라며 “병행수입 통제 이후 첫 본격 진출인 만큼 매출 신뢰도가 높다”고 판단했다.
아울러 “유럽향 의료기기는 평균판매단가(ASP)가 높고 시장 규모가 크다는 점에서 장기적인 레버리지 확보가 가능하다”며 “2026~2027년에는 유럽향 매출이 회사의 두번째 주요 성장축으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높다”고 부연했다.
김은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appyny777@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