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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타증권 "파마리서치, 내수 실적 회복 불확실... 목표가 27.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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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타증권 "파마리서치, 내수 실적 회복 불확실... 목표가 27.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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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마리서치 CI. 사진=파마리서치
유안타증권은 24일 파마리서치에 대해 단기 비용 증가와 내수 실적 회복 불확실성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기존 89만원에서 64만7000원으로 27.3%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미국과 유럽 중심의 외형 성장세를 고려한 것이다.

이승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3분기 의료기기는 7~8 월 전공의 대규모 복귀로 시술 가능 의사 수 부족(공급 쪽 문제)과 수출에서는 병행수입 통제 강화 영향으로 부진했다”며 “글로벌 심포지엄(약 30억원), 성과급 등 비용 증가도 부담으로 작용했다”고 판단했다.

또 “그럼에도 주가 상승 요인은 분명히 존재한다”며 “단기 비용 증가와 내수 의료기기 회복이라는 과제가 있으나, 중장기 실적 견인을 이끄는 구조적 성장 축은 오히려 더욱 선명해졌다”고 덧붙였다.

파마리서치 투자 지표. 자료=유안타증권이미지 확대보기
파마리서치 투자 지표. 자료=유안타증권

미국향 화장품 수출은 기초·앰플·크림 등 주요 품목이 고르게 증가했다. 내수 대비 높은 판가와 낮은 수수료율로 마진 기여도가 높다. 3분기에도 전 분기 대비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이 연구원은 “유럽은 12월 서유럽 5개국에 약 20억원의 초도 물량 공급이 시작되고, 내년엔 17개국으로 확대될 전망”이라며 “병행수입 통제 이후 첫 본격 진출인 만큼 매출 신뢰도가 높다”고 판단했다.

아울러 “유럽향 의료기기는 평균판매단가(ASP)가 높고 시장 규모가 크다는 점에서 장기적인 레버리지 확보가 가능하다”며 “2026~2027년에는 유럽향 매출이 회사의 두번째 주요 성장축으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높다”고 부연했다.


김은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appyny777@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