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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지노믹스, 일반청약 경쟁률 1871대 1…청약증거금 10조8000억원 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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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지노믹스, 일반청약 경쟁률 1871대 1…청약증거금 10조8000억원 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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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지노믹스 CI 사진=알지노믹스
RNA 기반 유전자치료제 개발사 알지노믹스가 9~10일 진행한 일반청약에서 1871.4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고성장 바이오 플랫폼 기업에 대한 기대감이 개인투자자 수요로 직결된 것으로 풀이된다.

대표주관사 삼성증권·NH투자증권에 따르면 일반 배정 51만5천주 모집에 약 56만7000건이 청약을 넣었고, 총 신청 주식수는 약 9억6378만주로 집계됐다. 이에 따른 청약증거금은 10조 8425억원에 달했다.

앞서 알지노믹스는 지난 11월 27일부터 12월 3일까지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2229개 기관이 참여해 848.9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공모가는 희망밴드 최상단인 2만2500원으로 확정됐다. 특히 전체 주문의 74.3%가 의무보유확약을 제시했으며, 3개월 이상 장기 확약 비율이 55.0%, 6개월 확약은 31.0%로 올해 코스피·코스닥 신규 상장사 중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주관사 관계자는 "RNA 치환효소 기반 RNA 편집·교정 플랫폼의 기술력과 확장성이 기관투자자뿐 아니라 개인 수요에서도 재확인됐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공모자금을 △RNA 교정 플랫폼 고도화 △핵심 파이프라인 글로벌 임상 및 상업화에 투입할 계획이다.

알지노믹스 이성욱 대표는 "기술특례 1호 상장 기업으로서 글로벌 RNA 편집 플랫폼 확장을 통해 시장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말했다.

알지노믹스는 12일 납입을 거쳐 오는 18일 코스닥에 상장한다. 주관사는 삼성증권과 NH투자증권이다.


장기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yjangmon@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