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3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 증가한 1조1454억 원, 1.3% 감소한 509억 원으로 하나증권 추정치(영업이익 561억 원)를 밑돌았다.
심은주 하나증권 연구원은 “상반기 실적 개선을 이끈 라이신이 시황 악화 영향으로 부진했다”면서 “식품(가공+B2B) 부문 매출은 전년 대비 5.3% 증가했지만, 대상네트웍스 축육사업 양수 효과를 제외하면 전년 수준에 그쳤다”다고 짚었다.
라이신은 주로 미생물 발효를 통해 생산하며 사료, 식품, 제약 산업에 필수 아미노산으로 공급된다. CJ제일제당은 글로벌 점유율 1위를 차지하며 선도 위치에 있으며, 대상, 대명케미칼, 세원물산 등도 공급하고 있다.
이미지 확대보기심 연구원은 “라이신은 유럽의 중국산 반덤핑 과세율이 예상보다 낮게 책정되면서 중국산 물량이 재유입되고 있고, 전분당 역시 주류·음료 등 전방 산업 부진으로 매출이 감소한 것으로 추산된다”면서 “탑라인 부진에 소재 부문 영업이익은 상반기 대비 큰 폭으로 줄어든 46억 원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4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2.2% 증가한 1조671억 원, 9.3% 감소한 313억 원으로 추정한다”면서 “추석 명절에 따른 영업일수 감소와 라이신 시황 부진, 축육 부문의 소폭 적자 반영에 기인해 전년 대비 감소가 불가피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중장기 관점에서는 라이신 시황이 핵심 변수라고 짚었다. 심 연구원은 “업계는 3분기 중국 업체들의 감산을 감안할 때 바닥은 통과한 것으로 보고 있지만, 내년 초까지는 보수적인 시각이 우세하다”면서 “내년 연결 손익의 관건은 라이신 시황 개선 여부”라고 분석했다.
그는 또 “단기 실적 모멘텀은 제한적이지만, 현 주가는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 7배 수준으로 매력적인 밸류에이션을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김은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appyny777@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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