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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중시황] 코스피 0.28% 상승한 4120선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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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중시황] 코스피 0.28% 상승한 4120선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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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거래소
코스피 지수가 3일 연속 하락에 따른 기술적 반등으로 0.28% 상승한 4120선에서 출발했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9시 4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보다 0.28%(11.41포인트) 상승한 4122.03을 기록하고 있다.

유가증권 시장에서 외국인투자자들은 853억원 규모로 순매도를 보이고 있으며, 기관투자자는 249억원 순매수를 나타내고 있다.

개인투자자들은 563억원 순매수 중이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0.06%( 0.55포인트) 하락한 934.09를 기록 중이다.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상위 10대 종목의 등락률은 다음과 같다.

삼성전자(-0.09%), SK하이닉스(0.71%), LG에너지솔루션(-0.67%), 삼성바이오로직스(1.26%), 삼성전자우(-0.25%), 현대차(0.51%), 두산에너빌리티(0.91%), HD현대중공업(-0.36%), 기아(0.81%), KB금융(0.72%)

코스닥시장 시가총액 상위 10대 종목들의 등락률은 다음과 같다.

알테오젠(-5.18%), 에코프로비엠(0.46%), 에코프로(1.77%), 에이비엘바이오(0.51%), 레인보우로보틱스(-0.53%), 코오롱티슈진(2.58%), 리가켐바이오(0.27%), HLB(0.41%), 펩트론(-0.37%), 삼천당제약(1.69%)
한편, 미 뉴욕증시 3대 지수는 11일(현지시간) 혼조세로 마감했다. 인공지능(AI) 산업에 대한 거품 우려가 부각되며 장 초반 기술주가 급락했지만, 이후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낙폭을 일부 만회했다. 시장은 기술주 대신 금융·산업재 등 우량주 및 경기 민감주 중심으로 매수세가 이동하는 흐름을 보였다.

이날 다우지수는 1.34%(646.26포인트) 상승한 4만8704.01에 마감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S&P 500지수는 0.21%(14.32포인트) 상승한 6901.00을 기록했다. 반면 기술주 비중이 큰 나스닥지수는 0.25%(60.30포인트) 하락한 2만3593.86으로 거래를 마쳤다.

장의 변동성은 오라클 충격에서 비롯됐다. 오라클은 전날 장 마감 후 2026 회계연도 자본지출(Capex)을 기존 전망보다 150억달러 늘린 500억달러로 제시했다. 시장은 과도한 투자 확대로 판단했고, 부도 위험을 반영하는 신용부도스와프(CDS) 프리미엄은 2009년 이후 최고 수준까지 치솟았다. 오라클 주가는 장중 16.49% 폭락했다

가파른 기술주 조정 속에서 매수세는 우량주·경기 민감주로 이동했다. 다우 지수 구성 종목 중에서는 월마트, 유나이티드헬스그룹, 보잉, 하니웰, 골드만삭스, JP모건체이스 등이 강세를 보였다.

오후 들어서는 기술주에도 저가 매수세가 유입됐다. 급락했던 오라클 주가를 포함한 주요 기술주가 반등하면서 나스닥 지수 하락 폭은 보합권 수준까지 축소됐다.


장기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yjangmon@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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