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신세계푸드, 모회사 이마트 편입 위해 공개매수 '급등'

신세계푸드가 급등세다. 모회사인 이마트가 완전자회사 편입을 위해 신세계푸드에 대한 공개매수를 실시하면서 투심을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6분 기준 신세계푸드는 전 거래일 대비 19.20% 오른 4만 7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한때 4만 795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마트는 이날 신세계푸드에 대한 공개매수를 실시한다고 공시했다. 이날부터 다음 달 5일까지 진행하며 공개매수 가격은 1주당 4만 8120원이다. 공개매수 시작 직전 영업일인 12일 종가(4만100원)보다 약 20% 높은 수준이다.
현재 이마트는 신세계푸드 지분 55.47%를 보유하고 있다. 이번 공개매수를 통해 시장에 유통 중인 주식을 모두 사들여 신세계푸드를 100% 자회사로 편입할 계획이다. 이후 관련 법적 절차를 거쳐 상장폐지도 추진한다.

이마트는 “공개매수를 통해 대상 회사의 유통주식 전량을 취득하고자 한다”며 “신세계푸드를 완전자회사로 편입한 후 관련 법령이 허용하는 절차와 방법을 통해 대상 회사 주식의 상장폐지를 추진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고 밝혔다.


김은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appyny777@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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