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연말 세액공제 수요가 늘어나며 개인형 퇴직연금(IRP) 계좌 납입이 증가하는 가운데, 안전자산 편입 전략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IRP 계좌는 위험자산 투자 비중이 70%로 제한돼 최소 30% 이상을 안전자산으로 채워야 한다.
국내 주식 비중을 확대하고자 하는 투자자에게는 채권혼합형 ETF인 'KODEX 200미국채혼합'과 'KODEX 삼성전자채권혼합'을 추천했다. 두 상품은 채권혼합형으로 분류돼 IRP 계좌 내 안전자산으로 인정되면서도 일정 수준의 주식 익스포저를 확보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KODEX 200미국채혼합'은 코스피200과 미국 국채 10년물에 각각 40%, 60% 비중으로 투자한다. 국내 상장 채권혼합형 ETF 가운데 국내 주식과 해외 채권을 함께 편입하는 유일한 상품으로, 국내 증시 상승 추종과 함께 미국 국채 10년물에서 발생하는 이자 수익을 동시에 기대할 수 있다.
글로벌 자산에 장기 투자하려는 IRP 투자자에게는 'KODEX TDF2060액티브' ETF를 제시했다. TDF는 은퇴 목표 시점을 기준으로 생애주기에 맞춰 주식과 채권 비중이 자동으로 조정되는 상품이다.
'KODEX TDF2060액티브'는 은퇴까지 기간이 긴 투자자를 대상으로 글로벌 주식 비중을 50%로 설정하고, 이 가운데 미국 S&P500을 약 30% 편입해 비교적 공격적인 포트폴리오를 구성했다. 은퇴 시점이 다가올수록 위험자산 비중을 점진적으로 줄이도록 설계돼 연금계좌의 장기 투자와 안정성을 동시에 고려했다.
삼성자산운용 관계자는 "안전자산 역시 투자 성향에 맞게 선택해 적극적으로 운용해야 노후 자산의 실질 수익률을 높일 수 있다"며 "국내 증시 상승을 기대한다면 채권혼합형 ETF를, 글로벌 분산 투자를 원한다면 TDF ETF를 활용해 연금계좌의 안전자산 비중을 효율적으로 채울 수 있다"고 말했다.
장기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yjangmon@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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