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한화투자증권은 국내 증시에서 향후 주가가 크게 오를 기업을 찾으려면 턴어라운드 기업에 주목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김수연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17일 “국내 주식시장에서 100배 오를 주식을 찾을 때 계속 성장하는 기업을 찾는 것보다 턴어라운드하는 기업을 찾는 게 승률이 더 높다”며 “한국은 경기 민감주 비중이 높기 때문”이라고 짚었다.
그는 “올해 주식시장을 이끈 건 글로벌 인공지능(AI) 투자 사이클이었고 여기에 올라타 저점대비 100배 오른 주식은 HD현대일렉트릭, LS ELECTRIC, 효성중공업 등 산업재”라고 덧붙였다.
이미지 확대보기김 연구원은 “올해 코스피가 2400에서 시작해 4000까지 올랐지만 연초 대비 주가가 하락한 종목이 29%에 달해 코스닥 시장에선 40%가 넘는다”며 “경기가 전체적으로 반등한 게 아니라 AI와 바이오 등 일부 산업에 한정됐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2020년의 HD현대일렉트릭이 그랬던 것처럼 지금 업황의 저점을 지나고 있고 앞으로 턴어라운드할 가능성이 있는 기업들을 눈여겨 봐야 한다”며 “앞으로 100배가 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라고 부연했다.
마진에 변화가 생기기 시작한 기업들 중 대표적으로 LG화학은 3분기 흑자전환했고 1년 영업이익률이 바닥에서 돌아서기 시작했다. SK이노베이션, 롯데케미칼, 대한유화 등 화학, 배터리에서 비슷한 그림이 만들어지는 중이다. 다른 업종에선 셀트리온, 알에스오토메이션 같은 종목 등이 해당한다. 이들은 턴어라운드가 확인되면 주가가 빠르게 오를 가능성이 있다.
김은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appyny777@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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