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박현주재단, 제34기 해외교환 장학생 장학증서 수여식 개최

미래에셋박현주재단은 지난 23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제34기 미래에셋 해외교환 장학생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수여식에는 신규 선발된 제34기 해외교환 장학생 250여 명이 참석해 장학증서를 수여받았다. 장학생들은 미국, 독일, 중국 등 해외 23개국 주요 대학으로 파견돼 다양한 국가와 교육 환경에서 학업과 문화 경험을 쌓을 예정이다.

미래에셋 해외교환 장학사업은 국내 대학생들이 해외 유수 대학에서 교환학생으로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미래에셋의 대표적인 글로벌 인재 육성 프로그램이다. 2007년 시작된 이후 현재까지 전 세계 50개국으로 총 7944명의 장학생을 파견하며 국내 청년들의 글로벌 역량 강화를 지속적으로 지원해 왔다.

장학생들은 서류 전형과 온라인 면접을 거쳐 최종 선발되며, 파견 지역에 따라 미주·유럽 지역은 750만 원, 아시아 지역은 550만 원의 장학금을 지원받는다.
이날 수여식에서는 2026년 봄학기 파견을 앞둔 장학생들을 위한 네트워킹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됐다. 교환학생을 마친 선배 장학생들이 해외 수학 경험과 준비 과정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며 실질적인 조언을 전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미국 파견을 앞둔 제34기 장학생 나희수 학생은 "해외 대학에서의 학업에 필요한 지원을 받게 돼 뜻깊다"며 "교환학생 파견을 통해 전공 지식을 확장하고 환경·에너지 분야 연구자로서 국제적 감각을 키우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학증서를 수여한 미래에셋박현주재단 장용성 이사장은 "다양한 문화권의 사람들과 관계를 맺는 경험은 개인의 성장과 커리어 설계에 중요한 자산이 된다"며 "이를 통해 자신에게 맞는 진로와 방향을 탐색해보길 바란다"고 밝혔다.

미래에셋박현주재단은 앞으로도 해외교환 장학사업을 통해 대한민국 청년들이 더 넓은 무대에서 도전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장기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yjangmon@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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