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폭증하는 AI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미국 빅테크 기업들이 기존 전력망 대신 '직접 발전'에 나서면서 수소 연료전지와 ESS(에너지저장장치) 인프라가 차세대 투자 테마로 부상하고 있다.
최근 AI 산업의 급성장으로 미국 전력 수요는 한계치에 근접한 상황이다. 미국 버클리랩에 따르면 발전소의 전력망 연결 대기 기간은 2000년대 평균 2.3년에서 2024년 4.8년으로 두 배 이상 늘어났다. 전력이 시급한 빅테크 기업들에 수년이 소요되는 대형 원전이나 가스 발전은 현실적인 대안이 되기 어렵다는 평가다.
이에 따라 데이터센터 인근에 자체 발전 설비를 구축하는 '온사이트 발전(on-site power)'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태양광과 ESS, 수소 연료전지가 핵심 전원으로 꼽히며, 1년 내외의 짧은 설치 기간과 높은 효율성이 강점이다.
수소 발전 역시 블룸에너지(Bloom Energy) 등 미국 기업들의 대형 수주가 이어지며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 지난해 7월 시행된 IRA 수정안으로 저렴한 연료를 사용해도 30% 투자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게 되면서 발전 단가가 낮아졌고, 수소 발전은 빅테크의 실질적인 전력 조달 수단으로 자리 잡고 있다.
국내 기업들에 유리한 환경도 조성되고 있다. 2026년부터 IRA 해외우려기관(FEOC) 조항이 강화되면서 세액공제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비중국산 기자재 비중을 크게 높여야 한다. 이에 따라 LG, 삼성 등 국내 배터리 기업들은 미국 내 생산라인을 ESS용으로 전환 중이며, 비나텍·코세스 등은 블룸에너지향 수주를 공식화했다.
'KoAct 수소전력ESS인프라액티브'는 기존 2차전지 ETF와 차별화된 포트폴리오를 구성했다. 배터리 소재 중심에서 벗어나 △서진시스템 △한중엔시에스 등 ESS 특화 기자재 기업과 △비나텍 △코세스 등 연료전지 부품 기업을 포함했다. 여기에 △두산에너빌리티 △비에이치아이 △SNT에너지 등 수소 발전·전력 인프라 전반을 아우르는 종목들을 편입했다.
삼성액티브자산운용 김효식 운용2팀장은 "2026년은 미국 빅테크의 전력 확보 경쟁이 온사이트 발전 인프라 구축으로 확산되는 원년이 될 것"이라며 "IRA 정책 수혜를 직접적으로 누릴 수 있는 국내 수소 및 ESS 핵심 기업에 액티브하게 투자해 차별화된 성과를 추구하겠다"고 말했다.
장기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yjangmon@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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