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삼성액티브자산운용, 'KoAct 수소전력ESS인프라액티브' ETF 신규 상장

글로벌이코노믹

삼성액티브자산운용, 'KoAct 수소전력ESS인프라액티브' ETF 신규 상장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은 12일 수소 발전 설비와 ESS 관련 국내 핵심 기업에 투자하는 'KoAct 수소전력ESS인프라액티브' ETF를 오는 13일 상장한다고 밝혔다. 사진=삼성액티브자산운용이미지 확대보기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은 12일 수소 발전 설비와 ESS 관련 국내 핵심 기업에 투자하는 'KoAct 수소전력ESS인프라액티브' ETF를 오는 13일 상장한다고 밝혔다. 사진=삼성액티브자산운용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은 12일 수소 발전 설비와 ESS 관련 국내 핵심 기업에 투자하는 'KoAct 수소전력ESS인프라액티브' ETF를 오는 13일 상장한다고 밝혔다. 2026년 첫 신규 상장 ETF다.

폭증하는 AI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미국 빅테크 기업들이 기존 전력망 대신 '직접 발전'에 나서면서 수소 연료전지와 ESS(에너지저장장치) 인프라가 차세대 투자 테마로 부상하고 있다.

최근 AI 산업의 급성장으로 미국 전력 수요는 한계치에 근접한 상황이다. 미국 버클리랩에 따르면 발전소의 전력망 연결 대기 기간은 2000년대 평균 2.3년에서 2024년 4.8년으로 두 배 이상 늘어났다. 전력이 시급한 빅테크 기업들에 수년이 소요되는 대형 원전이나 가스 발전은 현실적인 대안이 되기 어렵다는 평가다.

이에 따라 데이터센터 인근에 자체 발전 설비를 구축하는 '온사이트 발전(on-site power)'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태양광과 ESS, 수소 연료전지가 핵심 전원으로 꼽히며, 1년 내외의 짧은 설치 기간과 높은 효율성이 강점이다.
특히 ESS 시장의 성장세가 두드러진다. 국제에너지기구(IEA)는 전 세계 ESS 누적 설치량이 2035년까지 연평균 21.5%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태양광(12.7%), 풍력(7.7%)을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글로벌 ESS 시장의 30~40%를 차지하는 북미 지역을 중심으로 국내 기업들의 수출 모멘텀도 강화되고 있다.

수소 발전 역시 블룸에너지(Bloom Energy) 등 미국 기업들의 대형 수주가 이어지며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 지난해 7월 시행된 IRA 수정안으로 저렴한 연료를 사용해도 30% 투자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게 되면서 발전 단가가 낮아졌고, 수소 발전은 빅테크의 실질적인 전력 조달 수단으로 자리 잡고 있다.

국내 기업들에 유리한 환경도 조성되고 있다. 2026년부터 IRA 해외우려기관(FEOC) 조항이 강화되면서 세액공제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비중국산 기자재 비중을 크게 높여야 한다. 이에 따라 LG, 삼성 등 국내 배터리 기업들은 미국 내 생산라인을 ESS용으로 전환 중이며, 비나텍·코세스 등은 블룸에너지향 수주를 공식화했다.

'KoAct 수소전력ESS인프라액티브'는 기존 2차전지 ETF와 차별화된 포트폴리오를 구성했다. 배터리 소재 중심에서 벗어나 △서진시스템 △한중엔시에스 등 ESS 특화 기자재 기업과 △비나텍 △코세스 등 연료전지 부품 기업을 포함했다. 여기에 △두산에너빌리티 △비에이치아이 △SNT에너지 등 수소 발전·전력 인프라 전반을 아우르는 종목들을 편입했다.

삼성액티브자산운용 김효식 운용2팀장은 "2026년은 미국 빅테크의 전력 확보 경쟁이 온사이트 발전 인프라 구축으로 확산되는 원년이 될 것"이라며 "IRA 정책 수혜를 직접적으로 누릴 수 있는 국내 수소 및 ESS 핵심 기업에 액티브하게 투자해 차별화된 성과를 추구하겠다"고 말했다.

장기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yjangmon@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