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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 공포지수 '코스피200 변동성지수' 10일 연속 상승...펜데믹 이후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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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 공포지수 '코스피200 변동성지수' 10일 연속 상승...펜데믹 이후 최고

코스피200 변동성지수(VKOSPI) 일별 추이.  그래프=정준범 기자이미지 확대보기
코스피200 변동성지수(VKOSPI) 일별 추이. 그래프=정준범 기자
글로벌 증시가 동반 조정에 들어간 가운데 공포지수로 불리는 변동성 지수가 펜데믹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

6일 한국거래소 정보데이터시스템에 따르면 한국형 공포지수로 불리는 '코스피200 변동성지수(VKOSPI)'는 이날 오전 11시 현재 전장보다 0.74포인트(1.42%) 오른 52.75를 나타내고 있다.

VKOSPI는 전날에도 장 중 한때 54.24까지 치솟기도 했다. 이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시기인 2020년 3월 이후 최고치에 해당한다.

이번 주 내내 코스피가 급등락을 반복하는 가운데 미국 뉴욕증시마저 그간 시장을 떠받치던 기술주가 고점 부담 속에 흔들리는 양상이 보이자 시장의 불안감이 극대화한 것으로 보인다.
코스피는 지난 2일 5.26% 급락했다가 3일에는 6.84% 급등하며 낙폭을 만회했다. 4일에는 1.57% 오르며 전일 기록한 역대 최고치(5,288.08)를 넘어섰지만, 5일에는 다시 3.86% 급락하는 등 롤러코스터 장세를 지속했다.

코스피는 이날도 오전 10시 54분 현재 2.68% 내린 5025.07을 기록하고 있다. 장중 한때 4,899.30 까지 떨어진 후 낙폭을 일부 만회했다.

VKOSPI는 옵션 가격에 반영된 향후 시장의 기대 변동성을 측정하는 지수로 보통 코스피가 급락할 때 오르는 특성이 있다.

증시가 조정을 받으면서 공포지수가 들썩이는 분위기는 금·은 선물발 쇼크와 AI 수익성 논란의 진원지인 미국에서도 비슷하게 나타난다.


정준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jb@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