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펀드평가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5일 기준 'RISE 대형고배당10TR ETF'의 수익률은 3개월 49.07%, 6개월 130.18%, 1년 195.68%, 3년 265.18%로 집계됐다. 이는 같은 기간 국내 고배당 ETF 중 가장 높은 성과다.
이 ETF는 2019년 상장 이후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상위 기업 가운데 배당 매력과 펀더멘털을 동시에 갖춘 10개 대형 우량주에 집중 투자하는 구조다. 단순히 배당수익률만을 추구하기보다, 성장성과 안정성을 함께 고려한 포트폴리오를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구성 종목을 보면 SK하이닉스(33.53%)와 삼성전자(28.52%) 비중이 60%를 넘는다. 국내 주식시장을 대표하는 반도체 대형주를 핵심 축으로 삼아 실적 개선에 따른 성장성을 포트폴리오에 반영했다. 실제로 두 종목 모두 최근 실적 추정치가 상향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여기에 KB금융, 신한지주, 하나금융지주 등 금융주와 POSCO홀딩스, 삼성화재, 우리금융지주 등을 포함해 안정적인 배당 수익을 확보하는 동시에 시장 변동성 국면에서의 방어력을 높였다.
이 상품의 핵심 차별점은 '토털리턴(Total Return·TR)' 구조다. 일반 배당 ETF처럼 분배금을 지급하지 않고, 발생한 배당금을 즉시 재투자해 기준가에 반영한다. 이를 통해 복리 효과를 극대화하고 과세 시점을 매도 시점까지 이연할 수 있다.
배당금이 현금으로 지급되지 않는 만큼 단기 현금 흐름보다는 장기 수익률을 중시하는 투자자에게 적합하다는 평가다. 특히 연금 계좌를 활용한 투자나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 투자자에게는 세제 효율 측면에서 유리하다.
KB자산운용 이준석 ETF마케팅실장은 "TR 구조는 장기 투자 시 복리 효과가 누적되면서 일반 배당 ETF 대비 수익률 측면에서 강점을 가질 수 있다"며 "연금 투자자나 장기 자산 증식을 원하는 투자자에게 적합한 상품"이라고 말했다.
장기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yjangmon@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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