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동찬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미국이 이란을 공습하며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가 사망하고 호르무즈 해협과 이란 영공이 봉쇄됐다"며 "이번 지정학적 리스크는 단순 군사 충돌을 넘어 에너지 공급, 중동 지역 정권 변동, 물류 흐름이 훼손된 복합적 이벤트로 인식해야 한다"고 짚었다.
아울러"과거 유사한 지정학적 우려가 부각됐을때 유가는 평균적으로 3~4개월간 상승하고 이후 점차 안정화되는 패턴을 보여왔다"면서 "최악인 1990년 걸프전 시기에는 배럴당 20달러인 WTI(서부텍사스산원유) 유가가 39달러까지 상승했다"고 덧붙였다.
이미지 확대보기지정학적 위기는 주식시장에 부정적으로 보는 게 합리적이라고 봤다. 그러나 염 연구원은 "주식시장은 평균적으로 1개월 정도 변동성이 확대된 후 안정화되는 모습을 보였다"며 "한국 시장은 경제에서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고 원유 순수입국 입장이라는 점에서 중동 이슈로 인한 유가 변화에 민감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변동성 확대를 피하기는 어렵지만 중기적 약세로 이어진 경우는 드물다"며 "과거 지정학적 우려가 부각된 시기 방어적인 성격을 가진 필수소비재나 건강관리 업종이 상대수익률이나 성과 측면에서 양호한 모습을 보였다"고 분석했다.
이에 지정학적 우려로 조선, 방산 등 산업재 업종도 수혜를 입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은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appyny777@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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