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비트코인 개발자이자 창시자로 알려진 사토시 나카모토의 정체에 대한 언급이 나왔다.
유력 언론이 한 특정 인물을 사토시 나카모토라고 지목하면서 그에 대한 정체 논란이 다시 시장에서 재점화 되는 분위기다.
9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데스크 등에 따르면 리플사(Ripple) 전 최고기술책임자(CTO)이자 현재 명예 CTO 데이비드 슈워츠는 사토시 나카모토로 지목된 유력한 인물에 대한 의견을 밝혔다.
전날 뉴욕타임스는 약 18개월간의 조사 끝에 영국 출신 암호학자 아담 백이 사토시 나카모토로 가장 유력하다고 지목했다.
아담 백은 블록스트림의 설립자다. 뉴욕타임스 조사팀은 1997년 아담 백이 개발한 작업증명(PoW) 시스템 ‘해시캐시(Hashcash)’와 비트코인 구조 간 기술적 연관성이 있다고 밝혔다. 또 인공지능 기반 분석을 통해 사토시의 글쓰기 패턴 325개를 검토한 결과 아담 백과 67개의 언어적 특징이 일치한다고 전했다.
영국식 철자 사용과 분산 시스템에 대한 깊은 이해 역시 주요 근거로 언급됐다.
이에 대해 아담 백은 “자신의 초기 연구가 비트코인과 일부 유사성을 가질 수는 있지만, 사토시 나카모토는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어서 그는 “사토시가 익명으로 남았기 때문에 비트코인이 탈중앙화가 되었고, 중립성이 유지될 수 있었다”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데이비드 슈워츠는 자신의 소셜미디어에서 “드디어 사토시의 정체에 대한 논쟁을 끝낼 결정적인 답을 얻었다”고 언급하며 특유의 반어적인 표현으로 상황을 정리해 눈길을 끌었다.
데이비드 슈워츠 또한 과거 사토시라는 의혹을 받아 온 인물이었던 만큼 이번 사안을 남모르게 바라보고 있을 가능성도 있다. 그는 미 국가안보국(NSA) 계약업체에서 근무한 경력과 암호학 분야 전문성으로 인해 후보군에 꾸준히 거론됐고 지난 2011년 비트코인을 처음 접했다며 관련 의혹을 반복적으로 부인했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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