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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증권 "PCB 전문 대덕전자, 시설투자 후 연간 매출 최대 4000억 원 달성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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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증권 "PCB 전문 대덕전자, 시설투자 후 연간 매출 최대 4000억 원 달성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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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덕전자 CI. 사진=대덕전자
DB증권은 12일 인쇄회로기판(PCB) 전문 기업인 대덕전자에 대해 메모리 신규 시설투자가 매출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목표주가를 17만5000원으로 기존 대비 12.9% 상향했으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대덕전자는 반도체 패키지용 기판(Substrate)과 고다층 기판(MLB) 분야의 글로벌 리더로 메모리와 비메모리 반도체를 연결하는 부품인 PCB를 생산한다. 특히 서버와 인공지능(AI)용 FC-BGA(플립칩 볼그리드 어레이)와 차세대 메모리(DDR5, GDDR7)용 기판을 공급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 1조 653억 원, 영업이익 491억 원을 올렸다.

조현지 DB증권 연구원은 “2027년 2분기에 추가될 메모리 매출 증분 반영해 전사 매출액 추정치를 2027년 1조9000억 원, 2028년 2조3000억 원으로 예상한다”면서 "해당 매출 규모는 전년 대비 각각 22.1%, 25.6% 증가하는 수준"이라고 내다봤다.

대덕전자는 메모리 공장 증설을 위해 2130억원 규모의 신규시설을 투자한다고 11일 공시했다. 공시된 투자 기간은 2027년 12월 31일까지다.
대덕전자 투자 지표. 자료=DB증권이미지 확대보기
대덕전자 투자 지표. 자료=DB증권

이에 대해 조 연구원은 “내년 1분기 내 설비 입고까지 마무리한 뒤 같은 해 2분기 매출 기여 목표로 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면서 “이번 투자액 2130억 원은 기계장치·설비 금액을 제외한 건물 및 인프라 작업을 위한 비용만을 산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 연구원은 “투자액 규모 확대는 필수적이며 신규 메모리공장향 최종 합산 설비투자(Capex)는 3000억 원을 상회할 가능성 높다”면서 “대덕전자가 2025년 12월 기준 현금 및 현금성자산과 단기금융자산을 2280억원 보유 중이라는 점에서 기존 보유 자금을 최대한 활용해 투자 집행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현재 대덕전자는 메모리 공장 2개 보유 중이며 연간 메모리 최대 생산능력(CAPA)은 약 6500억 원이다. 조 연구원은 "신공장은 기존 1개동과 유사한 부지면적으로 파악되고 최대한의 생산효율화 꾀할 것으로 보인다는 점에서 이번 시설투자가 마무리된 후 매출액 증분은 연간 약 3500억~4000억 원 규모로 예상된다”면서 “2028년 메모리 매출액 1조1000억 원 달성을 전망한다”고 짚었다.

그는 “FC-BGA투자 역시 상반기 내 가시화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메모리와 FC-BGA를 두 축으로 한 고성장 시나리오가 견고하다”고 강조했다.

김은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appyny777@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